몸과 날개 전체가 금속 광택을 띤 청록색이다.
보통 날개를 접어 곧게 앉는 점은 여느 실잠자리류와 같은 습성이나 뒷날개가 자루모양이 아니고 앞날개와 뒷날개의 크기가 거의 같다. 날개의 결절 앞가로맥의 수가 많은 반면에 삼각실이 업는 점이 특징이다
수컷은 날개가 흑색인데 보랏빛 광채가 나고 날개에는 가두리 무늬가 없다 암컷의 날개는 수컷보다 흑빛을 띤 갈색으로 구릿빛으로 번쩍이는데, 날개의 끝부분에 가두리 무늬와 비슷한 날개 무늬가 있다..
날개맥은 녹색이다. 따라서 수컷은 날개를 움직일때 마다 날개표면이 청람색으로 빛난다.
성숙, 미성숙의 색상 차는 없고, 일생 동안 우화수역 부근에서 생활한다.
교미 후 암컷은 혼자서 수중 식물의 줄기 속에 산란하는데, 가끔 몸 전체를 물속에 담그는 잠수산란도 한다.
유충은 산 속의 계류나 강 유역의 수초 속에 살고, 몸 색상은 갈색 바탕에 녹갈색 반점이 많다.
검은 물잠자리의 유충보다 약간 작고, 날개싹의 너비가 조금 넓은 것이 특징이다
야산의 개울에서 볼 수 있으며 6~7월 상순에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