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연구에서 성충채집은 필수적이다. 잠자리에 대한 연구는 채집후에 시작되는 것이기때문이다.
그러나 단지 채집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만으로 남획을 해서는 안된다

   잠자리의 채집법

 채집지선정

잠자리유충은 물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연못이나 하천을 목표로 한다. 수역은 우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장소로 암컷이 산란을 하고 수컷이 암컷을 찿아 날라오는 장소이기도 하다.
산지는 계류나 고원습지, 평지는 하천이나 저수지등을 목표로 하고 지도를 참조한다.
평지는 인공적으로 파괴되었거나 오염된곳이 많기때문에 자연상태로 잘 보존된 곳을 찿는다.
잠자리는 우화 후 1주일정도는 수역을 벗어나서 섭식기를 지내기때문에 경우에따라서는 생각치도 않은곳에서 채집을 할때도 있다.

 @ 채집시기

왕잠자리나 밀잠자리 또는 어떤 종류의 실잠자리류등과같이 봄에서 가을까지 보이는 종류도 있으나 많은 종류의 잠자리는 우화기간이 정해져있다.
표본으로는 성숙한 개체를 채집하는 것이 좋으나 미숙한 것도 색채가 다른 것이 있기때문에 그것도 채집 할 필요가 있다. 미숙한 개체는 몸체, 날개등이 연약하기 때문에 겹눈, 혹은 복부가 쉽게 찌그러지기 때문에 보관에 주의해야 한다.
성숙한 개체를 채집하기 어려운 측범잠자리과의 잠자리등도 우화시기에는 수도 많고 채집하기도 쉽기때문에 미숙한 개체를 잡아 조금 놓아 두었다가 어느정도 성숙되고나서 표본을 만드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채집에   좋은 시간

일반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2시경까지가 채집하기 적당하다.
그 이전은 기온이 상승하지 않고 그 이후는 구름이 있거나 바람이 불어서 채집하기에 좋지 않다.
왕잠자리 종류는 저녘늦게 활동을 하는 종들이 있는데 이 때는 어두워지기때문에 채집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종의 특성상 서식장소에서 짧은 시간 동안 채집활동을 하면 된다.

  포충망 사용법

높이 날고 있는 것이나 물가에서 멀리 떨어진 못의 중간을 날고 있는것은 가까이와서 사정거리내로 들어올 때 까지 끈기있게 기다려야 한다.
그렇치만 어떻게해도 가까이 오지않는 경우에는 다른 개체를 찿도록 한다.
장소를 바꾸어서 다른 개체를 채집할수 있게 되거나 의외로 쉽게 잡을수도 있다.
왕잠자리류나 장수잠자리와같이 일정한 공간에서 세력권 비행을 하는 종류는 한곳에서 기다리면 기회가 오기마련이다.
잠자리 채집은 정지하고 있는 것을 덮쳐서 잡기도 하지만 세력권 비행을 하는것을 기다렸다가 순간적으로 포충망을 휘돌려 잡는다.
비행하는 개체를 포획할 경우 포충망은 잠자리의 뒷쪽에서 앞으로 잡아 채는것이 좋다. 잠자리는 시력이 좋으며, 탁월한 비행능력이 있기 때문에 앞쪽에서 움직이는 물체는 거의 피할수가 있어서 잡기가 쉽지않다.
실잠자리류는 정지하고 있는 것이 많고 한 마리만 있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채집하기 쉬운것을 골라 잡으면 된다. 채집하려고 하는 것이 수면의 수초나 막대등에 정지하고 있을때는 포충망을 위에서부터 덮쳐서 물에 붙은 상태로 건져올리는 것이 확실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