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잠자리의 멸종 이후 지구환경에 적응하며 살아온 잠자리 중 현재 서식하고 있는 잠자리의 크기는 최 소형이 약 17mm 내외, 최대형은 120mm 정도의 크기로 매우 다양하다.
첫째 머리에서 배 끝까지 몸의 크기가 작은 세계최소형의 잠자리는 실잠자리아목에서는 동남아시아에서 서식하는 나이아실잠자리(Agriocnemis naia Laidlaw,1914)로서 몸과 날개를 펼친 크기는 약 18mm내외이다.
잠자리아목은 꼬마잠자리(Nannophya pygmaea Rambur, 1842)로서 약17mm정도의 크기이고 날개를 펼친 길이(wingspan)는 약20mm정도이며, 몸의 크기 및 날개를 펼친 길이 모두 세계에서 가장 작은 잠자리에 속한다.
반면 몸의 크기가 세계최대형의 잠자리는 실잠자리아목에서는 남미의 코스타리카에서 서식하는 카에룰라타실잠자리(Megaloprepus caerulata )로써 몸의 크기 190mm, 날개를 펼친 길이는 120mm 내외이다.
잠자리아목은 호주의 퀸스랜드지방(Queensland)에 서식하는 인젠티시마잠자리(Petalura ingentissima Tillyard, 1908)이며, 몸의 크기는 120mm, 날개를 펼친 길이는 약 160mm정도이다.
둘째 날개를 펼친 길이가 가장 큰 종은 실잠자리아목의 카에룰라투스실잠자리(Megaloprepus caerulatus Drury, 1782)가 160mm 정도이며, 몸의 크기는 110mm정도이다.
잠자리아목은 왕잠자리과의 플라기아타잠자리(Tetracanthagyna plagiata (Waterhouse, 1877))로서 날개를 펼친 길이 170mm, 몸의 크기 110mm 내외로서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등 동남아시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 최대 크기의잠자리는 장수잠자리로써 암컷 약100mm, 수컷 95mm정도이다.
최소형은 실잠자리아목은 황등색실잠자리(Mortonagrion selenion (Ris,1916))로써 약 20mm정도이고 잠자리아목에서는 꼬마잠자리(Nannophya pygmaea Rambur, 1842)이며 약 17mm정도의 크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