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컷은 약간 청색을 띤 흑색무늬가 잘 발달되어 있고 암컷은 흑갈색이다.
개체와 서식지에 "따라 암.수컷의 등가슴 앞쪽이 흑색인 것, 흑색바탕에 황백색 줄무늬가 흔적으로 남아 있는 것 등 약간의 차이점이 발견된다.
수컷의 옆가슴은 흑색이며, 어깨판에 가늘고 짧은 황록색 줄무늬가 있다. 배마디 등면에 있는 흑색 무늬는 제10마디에서 사라지기 시작하며, 좁은 황백색띠무늬는 배 제1~7마디까지는 선명하게 나타난다.
암컷의 다리는 적갈색, 수컷의 다리는 황백색이어서 암수를 쉽게 구별할 수 있다.
날개는 옅은 적갈색을 띠고 있으며, 미성숙일 때가 더욱 선명하다. 전체적으로 자실잠자리와 생김새가 매우 닮았으나 몸 크기가 약간 다르다
교미를 끝낸 암수는 연결한 채로 날아다니다가 적당한 산란 장소를 발견하면 교미 자세를 풀고 암컷이 식물 줄기 속에 산란하는데, 그동안 수컷은 몸을 똑바로 쳐든 자세로 직립형 사란경호를 한다.
이러한 행동은 방울실잠자리과의 공통된 습성이다.
유충은 저수지나 늪에 살고, 손으로 잡으면 죽은 것처럼 몸을 뻣뻣하게 경직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