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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찬란한 황동색가슴의 물잠자리는...
이름: * http://jasa.pe.kr


등록일: 2002-10-04 11:33
조회수: 8359 / 추천수: 1122
 
제목 없음

휴일을 맞아 충남 해미를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은 외할머니, 외할아아버지와의 조우와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서, 저는 지난 6월에 보았던 황동색가슴이 찬란한 물잠자리의 모습이 항시 마음에 있었고 서울의 근교에서는 볼 수 없었던 녀석이라 혹시 이녀석들과의 만남이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아침을 서둘러 저수지로 흘러드는 숲속 개울을 찾아 갔습니다.

처음 반기는 것은 새색시의 연분홍치마와 같은 붉은색을 가진 날개띠좀잠자리수컷이었습니다. 원래의 색상이 붉은색을 지닌 수컷이지만 황혼의 저녁빛깔이 아름다운 계절의 빛깔로 인하여 더욱 붉은색을 띠고 있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여러마리가 보이고 이전 물잠자리가 무리를 이루었던 풀숲에는 많은 개체의 날개띠좀잠자리들이 보이더군요.. 서울의 근교에서는 눈으로 관찰할 수 있는 거리에서 약 한 두마리가 보이던데 여기에서는 수십마리를 볼 수 있더군요.
작은 밤나무 아래엔 토실한 알밤이 주위에 널려 있더군요...
잠깐을 주으니 양 호주머니가 가득...풍성한 가을의 시골인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인적많은 서울근교의 밤나무엔 떨어지기 무섭게 사라지니까요.?^^!@#$!@

더욱 놀라운 것은 늦은 오후에의 일입니다.
해미읍내를 흐르는 개울의 둔덕 평지풀밭에 수백마리의 날개띠좀자리무리가 있더군요.
날개에 새색시의 수줍은 모습이 연상되어 예전에 [색시잠자리]로 불렀다는 날개띠좀잠자리를 이처럼 많이 본 적이 없었습니다.

한 풀나무가지에 5~6마리가 무리져 앉아 있는 모습이 흔할 정도이니까요...

그리고 한가지 끝에 수컷이 나란히 앉아 있는 것을 보니 이들은 여느 수컷잠자리처럼 영역다툼을 하지 않는 영역공존의 생활습성을 가진 듯 합니다.

아름다운 가을 햇살에 벼의 풍성함이 넘실대는 가을의 시골길을 달리며 잠시 행복에 젖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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