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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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19:33:07, 조회 : 708, 추천 : 148 |
안녕하세요.곤충을 좋아해서 항상 컴퓨터를 켜면 여기로 와서 사진도 구경하고 하는 사람인데요
저는 핸드폰말고는 사진기도 없고 해서 언제나 눈팅하러만 여기들어오곤 했었죠.제가 사는 곳은 경남창원입니다.
지난 5월18일 토요일 저녁 8시쯤 산책을 나섰는데요,제가 평소 잘다니는곳인데 기차길이던 곳을 폐쇄해서 산책로로 꾸며놓은 곳
인데 그렇게 시골도 아니고 도심도 아닌 무학산 아래에 있으며 주위에는 적으나마 밭도 있고 그런 환경입니다.
얼마쯤 가다가 시끄럽게 우는 곤충 소리가 나서 자세히 다가가보니 매부리 비슷한 곤충이 엄청 시끄럽게 울고 있는거였어요.
지금이 가을이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지만 지금은 5월 ,아직 여치도 성충이 되기 훨씬 전인데 벌써 성충이 나와 울고 있다는
게 믿겨지지가 않더라고요.여러 마리가 울고 있는것은 아니고 딱 한마리였습니다.그리고 매부리 울음소리를 제가 아는데 매부리
는 아니고 좀매부리거나 왕매부리 아니면 애매부리 아무튼 그런 종류였습니다.제가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정확하게는 모르겠
는데요. 핸드폰으로 촬영하러 해봤지만 재빨리 도망가서 촬영에 실패했습니다.
작년 가을에 여기 산책왔을 때는 매부리 종류 울음소리는 전혀 듣지 못했던 곳입니다.가끔 베짱이소리하고 가장 많이들리
는 소리는 나무위에서 나는 날베짱이인 것 같았습니다.혹시 매부리류도 성충으로 월동이 가능한가요? 제 짧은 지식으로는
성충으로 월동하는 곤충으로는 각시메뚜기 정도밖에 없는 줄 아는데 이상한 일이네요.박사님의 의견 듣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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